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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입니다만?」 (Kinda Pregnant, 2025) 줄거리, 리뷰 | 넷플릭스 영화 | 에이미 슈머, 브리안 호웨이, 질리언 벨, 윌 포테이

순 영 2025. 2. 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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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입니다만?
이제는 정착해 가정을 꾸리고 싶은 레이니. 하지만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자 임신한 것처럼 배를 부풀리고 거짓말을 지어낸다. 그런데 하필 이때 꿈에 그리던 남자를 우연히 만나 반하고 만다.
평점
-
감독
타일러 스핀델
출연
에이미 슈머, 질리언 벨, 브리안 하위, 윌 포트, 리지 브로드웨이, 데이먼 웨이언스 주니어, 우르질라 칼슨, 크리스 게르, 조엘 무어, 알렉스 모팻, 타일러 스핀델

 

에이미 슈머의 로코 영화, "임신입니다만?"이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이제는 정착해 가정을 꾸리고 싶은 레이니. 하지만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자 임신한 것처럼 배를 부풀리고 거짓말을 지어낸다. 그런데 하필 이때 꿈에 그리던 남자를 우연히 만나 반하고 만다."

 

🎬 가짜 임신에서 진짜 깨달음까지

넷플릭스의 코미디 영화 ‘임신입니다만?’은 가벼운 웃음 뒤에 가족을 원하는 간절함과 진짜 자아를 마주하는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순한 유머를 넘어 현대 여성의 불안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결혼, 임신, 성공이라는 사회적 기준 속에서 뒤처진 것 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힌 주인공이 가짜 임신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 줄거리 – 가짜로 시작된 인생의 전환점

4년간의 연애 끝에 프로포즈를 기다리던 에이미(에이미 슈머 분)는 뜻밖의 이별을 맞는다. 주위는 임신 소식으로 가득한데 정작 자신의 삶은 멈춰 있는 것만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소꿉친구의 임부복 쇼핑에 따라갔다가 가짜 임부 체험 배를 착용하는 작은 장난이 큰 거짓말로 이어지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임신입니다만?

💭 내가 느낀 점 – 간절함과 답답함 사이에서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에이미의 내면에 깔린 가족에 대한 간절함과 외로움이었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이 점점 가족을 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은 제자리에서 헤매는 듯한 불안감과 소외감을 느낀다.

소꿉친구와의 관계도 중요한 요소였다. 임신한 소꿉친구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 기분은 그녀에게 큰 상실감을 준다. 특히 임부복 쇼핑 장면에서 가짜 배를 착용하고 잠시나마 임신의 기쁨을 상상하는 장면그녀의 깊은 내면을 드러내는 명장면이었다.

하지만 거짓말이 깊어질수록 “이제 그만 진실을 밝혀야 하지 않을까” 하는 답답함도 느껴졌다. 거짓으로 시작된 인연들이 쌓여가는 상황은 보는 내내 조마조마했다. 후반부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에이미를 용서하고 마음을 푸는 과정이 다뤄지지만, 이 부분에서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가 다소 개성이 부족하고 평면적으로 느껴진 점이 아쉬웠다.

 

🌱 가짜로 시작된 관계 속 진짜 깨달음

에이미가 가짜 임신을 통해 배운 것은 단순히 가족을 꾸리는 법이 아니다. 그녀는 거짓을 통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여정을 떠난다. 가짜로 시작된 관계들도 진심이 담길 때 비로소 진정한 유대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삶의 진정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결국, 에이미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남과 비교하지 않는 법을 배운다. 가짜 배를 떼어내는 순간은 단순히 거짓말을 끝낸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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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절함과 위로를 담은 코미디

‘임신입니다만?’은 단순히 웃음을 주는 영화가 아니다. 거짓으로 시작된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여성의 불안, 가족과 행복의 의미를 탐구하며,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삶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거짓으로 시작했지만 진짜를 찾으려는 여정을 그린 이 영화는 가벼운 웃음과 묵직한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사회적 기대감에 지친 분
삶의 전환점을 고민하는 분
에이미 슈머의 유쾌한 연기를 즐기는 분

 

넷플릭스에서 ‘임신입니다만?’을 보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느껴보세요! 😊

 

에이미 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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